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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9회 여성마라톤대회 히포시 영상

    히포시는 남성들에게 성평등 참여를 촉구하는 UN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남성들의 지지를 바라는 운동이다. 2014년 UN 여성에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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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명 달리기 축제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5월 첫 주말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 웃음꽃이 가득 폈다. 2019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열린 4일 오전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 친구, 가족, 동료들과 함께 참여한 1만 여명의 시민들이 걷고 달리며 성큼 다가온 초여름을 만끽했다. 여성신문(대표 김효선)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여성가족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가 후원한 여성마라톤대회의 이번 슬로건은 ‘손잡고 런(RUN), 다 함께 해피(HAPPY)’다. 여성마라톤대회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매년 5월 열린다. 누구나 부담 없이 하늘공원 4.5km 걷기코스, 마라톤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뛸 수 있는 5km 코스와 한강의 강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릴 수 있는 10km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걷기 코스는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하늘고원 산책로를 지나 되돌아온다. 5km 코스는 메타세콰이어길을 돌아온다. 10km 코스는 난지 지구를 지나 한강변을 왕복한다.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는 개회사에서 “모든 다양한 가족이 행복하길 바란다. 모든 사람의 평화를 기원한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즐기시길 바란다”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렇게 한자리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면서 “모든 가족이 행복한 나날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 몸풀기 체조를 마치고 출발지점에 섰다. 오전 9시 30분 카운트다운과 함께 10km 단축마라톤 참가자들부터 레이스에 나섰다. 여성마라톤대회는 환경보호를 위해 폭죽을 터뜨리지 않는다. 대신 금관악기 여성 4인조 밴드 ‘인클래식’의 힘찬 행진곡으로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5km, 4.5km 참가자들이 차례로 출발했다. 특히 4.5km코스에는 늦봄에 만개하는 분홍 겹벚꽃나무가 흐드러져 걸음을 멈추고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5km 코스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펼쳐지자 참가자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청춘의 아이콘’ 4인조 밴드 딕펑스가 인기곡 ‘비바 청춘’을 비롯해 ‘스페셜’ ‘한강에서 놀아요’ 등의 곡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멤버 현우는 “진심으로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다음에는 꼭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마라톤 행사와 함께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성평등 운동인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여성을 위한 남성’으로서 성차별에 반대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히포시 코리아 주제곡 ‘히포시송(부제 : 나는 히포시)’에 맞춰 히포시 홍보대사와 참가자들이 함께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이 열렸다. 5월11일 ‘싱글맘의 날’을 앞두고 캠페인도 마련됐다. 해외 입양인 출신으로 구성된 ‘B-Boy Ben과 친구들’이 수준높은 비트박스와 비보잉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한부모의 행복 추구권과 아동을 안심하고 기를 수 있는 권리를 알리는 날이다.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엄마가 가난하다고 입양을 보내야 할까요? 엄마 나이가 어리다고 입양을 보내야 할까요?”라며 “모든 엄마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는 “미혼모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누구라도 아이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안전한 사회, 편견과 낙인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축복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위력성폭력 끝장내자’ 스티커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은 동일임금의날 캠페인을 열어 우리 사회의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알렸다. 노동현장에서의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노총 서울본부여성위원회는 이날 친목을 다졌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알리는가 하면 장출혈성대장균 햄버거를 유통한 한국맥도날드 등과 싸우고 있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국내 최초 여성학과인 이화여대 여성학과,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참석했던 여성단체모임도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상록야학중·고등학교는 학생 사십 명이 마라톤에 참가하고 현장에서 백일장을 열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출연하는 배우 김경민과 김소향, 장향희도 걷기 코스에 참여했다. 장향희는 “여성들의 지구력과 끈기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라고 했다. 특히 식전 행사로 펼쳐진 대한태권체조협회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에 참가자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 밖에도 한돈소비촉진시식회, 포토존, 일자리부르릉버스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가 이어졌다. 루시드프로모·PAT·파나소닉 등 기업들은 별도로 포토존을 꾸며 참가자들에게 사진을 찍어 인화해 주거나, 사진을 SNS 등에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 경품은 추첨을 통해 뮤지컬 엑스칼리버 관람티켓, 오레스트 발마사지기·LED스탠드조명, 파나소닉 스팀사우나 등이 푸짐하게 제공됐다. 한편, 이날 10km 여자부문 1위는 미스코 이노씨(일본)가 차지했다. 2위는 이선영씨, 3위는 김영아씨에게 돌아갔다. 10km 남자부문 1위는 김의영씨가 거머쥐었고, 이어 배준범, 이안 매코빌리씨(호주)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5km 여자부문 1위는 오현희씨, 2위 주혜영, 3위 맹은아씨, 5km 남자부문은 김동현씨가 1위, 최영만씨 2위, 문희철씨가 3위를 기록했다. 마라톤 코스 남녀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권미혁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백미순 한국여성단연합 상임대표, 서은경 윈문화포럼 대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이정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회장, 이정희 BPW KOREA 회장,  임인옥 (사)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이사,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협회장,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한동규 서울시약사회 회장, 홍인숙 독립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5/13

  • [2019 여성마라톤대회] “성평등한 세상 왔으면”… ‘히포시’ 서명한 남성들

    “회사 내 진급에서 남성과 여성이 평등했으면 좋겠습니다.”(마라톤 참가자 김영준씨) 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19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는 히포시(HeForShe) 부스가 운영돼 남성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가족이나 연인, 딸 등과 부스를 찾은 남성들은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히포시 사인지에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을 서명했다. 부스 앞에는 히포시 캠페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배너판과 인증샷 장소가 마련됐다. 사람들은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을 하고 인증샷을 찍느라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히포시 로고와 ‘HeForShe’라고 써진 스티커를 자신의 팔이나 손등에 붙이기도 했다. 히포시는 남성들에게 성평등 참여를 촉구하는 UN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남성들의 지지를 바라는 운동이다. 2014년 UN 여성에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히포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을 한 남성들은 성평등한 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내,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현장을 찾은 남성 유창용씨는 “여성이 성폭력에 취약한데 나라 정책으로 막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신지한씨는 “회사에서 남자와 여성이 똑같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성들의 히포시 캠페인 지지도 이어졌다. 반려견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송미경씨는 “남편도 가사를 많이 참여해 오늘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히포시 캠페인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한 인원은 여성과 남성을 합쳐 900여명에 이른다. 이날 마라톤 시작에 앞서 히포시 코리아 주제곡 ‘히포시송’(부제: 나는 히포시)에 맞춰 춤을 추는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모습이었지만 신나는 리듬에 이내 율동을 적극적으로 따라하기 시작했다.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5/13

  • “히포시 통해 성평등한 노조로 거듭나야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인터뷰 노동계 최초로 히포시(HeForShe) 세미나 개최 노조에 먼저 성평등 문화 확산 필요 의식 “히포시 세미나 시작으로 조직문화 개선 노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히포시 세미나를 첫 시작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노총에 조직돼 있는 100만 조합원뿐만 아니라 미래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해 노동운동 환경을 변화시키는 일은 노조운동조직을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조에 ‘성평등 물결’이 흐르고 있다. 노동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여성 일자리 확대와 여성일자리 질 개선, 남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노조가 먼저 성평등 문화 안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지난달 29일 노동계 최초로 ‘한국노총 히포시(HeForShe) 세미나’를 연 이유다. 간부와 조합원들 먼저 조직 내에서 성평등을 실천하고 좀 더 부드러운 인식을 줄 수 있는 노조로 거듭나겠다는 생각이다. 한국노총의 올해 핵심 사업과제인 200만 조직화 사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다. 29일 만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민인식조사 결과 노조를 남성적이고 투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노동조합에 대한)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성평등한 노동조합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히포시 세미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올해 초 여성신문과 공동으로 일반 국민 1200명으로 대상으로 한 ‘노동조합 및 노조활동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응답자들이 ‘강하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10년 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노조의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62.9%로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초 취임 후 직장 내 성평등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퍼진 ‘#미투’(나도 말한다) 운동의 영향을 받아 성희롱·성폭력 없는 평등 일터 만들기 공동 캠페인에 전 조직이 동참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노동자대회에서도 집회에 모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초에는 ‘평등단체협약’을 마련해 노동조합이 주도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활동을 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한국노총이 이번 히포시 세미나를 연 것도 남녀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평등 인식을 조직 내 확산하기 위해서다.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여성신문을 만났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노총이 개선해야 할 점도 있다. 현재 노동조합의 의사결정기구기인 정기대의원대회나 중앙위원회에 참가하는 여성대의원 비율과 여성중앙위원 비율은 2017년 기준 각각 13.9%, 12.1%에 그치고 있다. 한국노총의 여성조합원 비율(16.5%)보다 낮다. 한국노총은 2006년부터 여성할당제 규정(대의원 및 중앙위원 비율 30% 이상)을 시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여성대표성이 낮은 건 그만큼 여성대표자들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낮은 여성대표자 수를 떠나 해당 조직에서 여성간부를 조직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키우는 게 중요하고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매년 조직에 여성할당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여성할당제의 실효성을 위해 여성할당제 이행을 위한 조직적인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결의를 모으기 위한 계획에 있다. 김 위원장은 여성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남녀 임금 격차와 여성 일자리 개선 등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여성을 저임금 인력으로 활용한 정책이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여성에게만 가사와 육아라는 이중노동을 전가한 채 고용이 불안정하고 임금이 낮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정부가 나서서 늘려온 측면이 있다. 여성이 고학력화되고 있지만 결혼·출산 등 경력단절을 겪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선진국처럼 정부가 나서서 남녀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성별 임금공시제를 예로 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성별 임금공시제는 고용주가 임금을 성별별로 공시해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미투 운동이 직장 내 성 인식 문화의 전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펜스룰’처럼 여성을 배제하면 안 된다. 스스로 조심해야 하고 직장 내에서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한국노총에서도 성평등을 위해 많은 교육을 하고 있다. 남성들도 많이 참여하게 하고 있다.”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약력 △1961년 경북 상주 출생 △원광대 전기공학 학사, 건국대 산업대학원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 △1986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2002년 4월~2014년 3월 한국전력노조 위원장 역임(4선)△2003년 3월~2017년 1월 한국노총 부위원장 △2017년 2월~ 한국노총 제26대 위원장  

    2018/12/06

히포시는 양성평등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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